박숙련 바이엘2 시작, 피아노 레슨 일지 #1

피아노 첫 레슨을 받고 와서,  일지를 작성하면서 못하더라도 조급하지 않고 꾸준히 배우기로 결심을 했다.  어제는 마음이 너무 설레어서 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완전 기초 '도레미파솔라시도'  건반만 누르고 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바이엘을 꺼내셔서 깜짝 놀랬으며, 처음부터 양손연습에 들어가서 정신이 혼미해졌다.   이게 아닌데 바이엘1부터 시작겠다고 했으나  강사님은 너무  쉽다고  2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성인교습 교재도 2권을 동시에 진행을 하는데  어랏?  어렸을 때 몇 달 다닌게 전부인데  그래도 손가락으로 눌러서 스스로 놀랐음.   음악관련 지식은 네이버 블로그 및 유튜브에 모두 나와있고  초등학생 마음처럼 평생 배운다는 자세로 천천히 한 음 한 음 기초를 잘 쌓아서  나이가 들어 70세가 되어 베토벤 꼭 멋있게 연주하는게 꿈이다.  원래 목표는 크게 가져야 하는거 아닌가?!  1주 1회 레슨을 받고 한달간  경과를 지켜보면서  진도를 잘 따라가거나 흥미롭고 욕심이 생기면 주 2회로 늘릴 계획이다.  학원이 너무 마음에 드는게  집 근처이고,  연습을 아무 때나 들어가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최고다.   플룻을 배울 때는 성인학원을 다녀서  집에 와서도 별도로 소리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배운 즉시 다 이해되는게 아니라서 힘들었는데 말이다.  내 취미와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 피아노 연주로 정했다. 

 

 

실증내지 않고 꾸준히 하기!

 

■  일별 수업 및 연습내용 

* 1월 27일(수) 

 

낮은 도,  높은 도 위치 설정,  4분 쉼표, 온쉼표, 음정.

음정이란?  음과 음 사이의 거리를 말합니다.  1도 음정(같은음),  2도 음정(줄->칸, 칸->줄) 차례로 가는 것,  3도  음정( 줄 -> 줄,  칸 -> 칸)으로 가는 건너뛰는 것,  4도 음정,  5도 음정 

 

성인을 위한 피아노 교본1 (samho music) 바이엘2 는  쉽게 느껴지는데 이거는 그림이 없어서인지 똑같은 계이름, 음표도  어렵게 느껴진다.   오른손 연습 박자표, 온음표,  2분음표,  점2분음표,  4분음표,  왼손연습 ,  음자리표,  높은음자리표.  바이엘  값은 각  7,000원이며  피아노 교본 교재는  7,000원으로 현금으로 지불했다.   학원에  두고  다녀도 되지만  가방에  꼭  넣고 다닌다.  ㅎㅎㅎ

 

< 성인 초보 피아노 교재 >

 

바이엘1,2,3,4

 

왜 이게 더 어렵게 느껴지지?

 

 

* 1월 28일(목) 

바이엘2  개인연습  복습완료.  2시간 

 

 

* 1월 29일(금) 

바이엘2  및 피아노 교본1 개인연습  예습 및 복습완료.  2시간 

- 건반에서  손모양과  손가락 번호 .  손모양은  공을  쥐고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구부려서 동글게 만다. 

-  왼손  엄지손가락부터  12345,  오른손 엄지손가락부터  12345

=>  몇 번 쳐본 음표는  정확히 보지 많고, 외워서 쳐서 계이름이 헷갈리고  악보와 다른 건반을 누를 때가 있다.   한음 한음 최대한  정확하게 계이름대로  쳐보는  것을 연습하자. 

 

 

* 1월 30일(토) : 2시간 연습 

-  오른손, 왼손 따로 연습을 하면  괜찮은데,  양손 연습을 하면 띠용~하고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고  악보와 다른 음을 마구 눌러된다.  멍 ~ 때린다고 할까나?   확실히 왼손을  정확하게  연주하기가 어렵고 손가락에 힘만 잔뜩 들어간다.    운동을 해도  그다지 스트레스가 안풀렸는데,  피아노를 칠 때면  다른 생각이 나지 않고  집중하려고  노력하면,  띵까 띵까 두드리니깐  stress가  확 풀린다는 느낌이 든다.  오랜만에  굉장히  행복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최소 5년에서  10년  레슨을  받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진도를  빨리  나가야겠다는  생각보다,  기본을  정확하게  굳히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찾았다 !!  새로운 내 취미 !! 

 

 

* 1월 31일(일)

 휴식 

 

 

* 2월 1일(월)  : 2시간   피아노 연습 

- 혼자서  예습으로  가락음정, 화음음정을  연습하고 있는데,  오른손 연주,  왼손 연주할 때는  제대로 했는데  양손으로 화음을 넣으면서  하려니깐  박자, 악보를  제대로 봤지만  손가락이  갈 길을  잃어버렸다.  아... 어렵다.  근데  왜 이렇게  재미있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지?  기분은 좋다.   레슨 후  자유롭게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심적으로  너무 편하고  좋다.   성인교습도  다닐때는  시간표대로 맞추고  연습할  공간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서  쉽게  지쳤었는데  말이다.   악기는  꾸준히  연습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다.   그래서  어려서  악기를 배우라는 말도  틀린말은  아닌듯.   어른이  되면  꾸준히  여유롭게  자유시간을  본인에게  할애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에  바이엘2  진도를  쉽게  한달 만에  끝내면    레슨을  주 2회로  늘릴까  고민중이다.   이유는  경기도재난 지원금이  있기 때문에  한달동안은  부담이  덜 될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다.  

 

 

* 2월 2일(화)  :  갑자기 귀찮아서 연습 하지 않음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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