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초보운전 일지 - 우회전 잘 하는 법

안녕하세요. 늘봄나봄입니다. 

우회전 잘하는 법에 대해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좌회전이 쉽고 우회전이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좌회전은 신호를 받아 진행하지만 우회전은 교통상황을 운전자가 파악 후 흐름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는 묘한 압박감이 있습니다. 

초보운전은 신호를 지키려 하나 뒤에서 빵 경적을 울리면 허둥지둥 내가 길을 가로막거나 남한테 민폐를 끼쳤다는 느낌이 항상 따라옵니다. 또한 무단횡단하시는 용감하신 분들 때문에 엄청 놀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우회전이란 오른쪽으로 회전을 한다는 뜻입니다. 우회전을 잘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우회전을 하기 위해서 가장 오른쪽 차선으로 진입을 합니다. 

둘째 우회전은 좌회전처럼 신호등에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도로연수 시 우회전 신호를 기다렸던 흑 역사가 떠오릅니다. 

셋째 30m 지점부터 우측 깜빡이를 켜서 주변 차량들에게 우회전 예정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넷째 다이아몬드 모양이 나오기 직전부터 서서히 20km 또는 10km 정도 속도를 줄입니다. 

다섯째 우회전 전에는 꼭 왼쪽 대각선 차량 여부를 확인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보행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합니다. 보행자가 없다면 천천히 서행을 합니다. 우회전은 좌회전보다 회전 구간이 짧아 속도를 높이거나 급하게 핸들을 돌리지 않습니다. 

여섯째 핸들을 정위치 한 다음 엑셀을 조금씩 밟아주면서 앞으로 나간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우회전 시 분명히 사이드미러로 오토바이 또는 자전거가 없음을 확인했으나 갑자기 좌측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진입하여 급 브레이크를 밟은 적이 있습니다. 노련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를 피했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우회전이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만약에 예상치 않은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면 초보 운전자는 핸들을 꺾는 실수를 하지말고 브레이크를 밟아서 멈추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사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핸들을 꺾으면 주차된 차량이나 예상치 못한 곳에 충돌사고 발생할 수 있으니 침착하게 정지하는 것이 방어 법이라고 하십니다. 우회전을 한다고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우회전을 한 다음 횡단보도 앞에 세워진 트럭 또는 어린이집 차량이 정차 되었다면 차 앞으로 운전자 또는 어린이들이 달려올 수 있음을 예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전자는 전방을 백 프로 주시해야 합니다. 

이미 베테랑이 된 지인들에게 받은 꿀팁으로는 횡단보도가 녹색에서 빨간색으로 변경되어 차량이 통과해도 되지만 무단횡단하는 보행자가 있다면 보행자 보호가 우선이기 때문에 운전자는 재빨리 차량을 정지해야 합니다. 또한 반대편에서 오는 직진 차량과 앞에서 오는 좌회전 차량을 항상 주의한 후 진행합니다. 신호위반을 하는 사람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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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연습을 하면서 좌회전보다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게 우회전이고 급하게 하기보다는 뒤에서 빨리 가라고 클랙션을 울려도 위험요소가 있다면 주행을 하지 않는게 가장 좋습니다. 운전 잘 하시는 분들은 초보운전을 피해 갈 실력과 상황 판단이 빠르기 때문에 뒷 차가 가라고 해서 가는 것보다 왜 가야 하는지를 판단 후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입니다. 초보운전자에게는 시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