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인도네시아 -우붓, 길리트라왕안 늘봄나봄 2019. 5. 19. 18:14
내 달팡이관을 괴롭히던 이슬람 새벽기도 소리는 정말 적응하기가 어려웠다. 헐허헐헐헐~ 소리를 질러대는 허름한 에어컨은 나를 생각보다 일찍 깨우기 충분한 조건이었다. 우붓보다 더 강한 햇볕으로 이곳의 아침은 일찍 시작된다. 선착장 거리를 한 발자국만 벗어나면 작고 가느란 여러 갈래의 골목길에 들어서게 된다. 마치 번화가에서 조용한 동네에 온 듯한 전혀 다른 느낌을 맞이 할 수 있는데, 바다로 나가는 길은 한가지로 제한되어 있지 않아 자신이 마음에 드는 골목길 찾아 나가는 자신만의 미로로 만들 수 도 있다. 윤식당에서 나오던 슈퍼마켓을 지나면 상점의 그늘을 지나 눈 앞에 펼쳐인 맑고 푸른 바다가 맞이한다. 길리 트라왕안에서 꼭 가야하는 손 꼽으라면 바로 !! 스노쿨링 !!! 이곳에서 장기적으로 여행계획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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