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인도네시아 -우붓, 길리트라왕안 늘봄나봄 2019. 5. 15. 00:01
발리 우붓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건 자그마한 사원이다. 작다고 사원의 웅장함과 경건함은 결코 떨어지지 않고 관광객들 곁에, 우붓 현지인들 자택 근처에 자리 잡아 아침에 우붓 사람들은 아름다운 꽃과 향을 바친다. 내가 머문 숙소도 매일 아침마다 빨간 꽃잎과 향을 문 앞에 두고 가서 문을 열면 이곳이 발리임을 알 수 있는 향을 흠뻑 맡았다. 여행지에서 가장 행복한 고민은 오늘의 가야할 곳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새벽마다 쏟아지는 빗줄기에 눈이 떠지면 한국과는 달리 더이상 침대에 있고 싶지 않다. 삐그덕 거리는 나무 문을 열면 정오와 다른 시원함이 피부에 착 달라붙는다. Welcome to Ubud. 나는 이곳에서 너무나도 평온함을 누리고 또 누렸던 기억이 지금까지 남는다. 이 여운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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