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 사원 - 띠르따 엠플(Pura Thirtha Empul )사원투어

발리 우붓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건 자그마한 사원이다.  작다고 사원의 웅장함과 경건함은 결코 떨어지지 않고 관광객들 곁에, 우붓 현지인들 자택 근처에 자리 잡아 아침에 우붓 사람들은 아름다운 꽃과 향을 바친다. 

 

내가 머문 숙소도 매일 아침마다 빨간 꽃잎과 향을 문 앞에 두고 가서 문을 열면 이곳이 발리임을 알 수 있는 향을 흠뻑 맡았다. 

 

여행지에서 가장 행복한 고민은 오늘의 가야할 곳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새벽마다 쏟아지는 빗줄기에 눈이 떠지면 한국과는 달리 더이상 침대에 있고 싶지 않다. 

 

삐그덕 거리는 나무 문을 열면 정오와 다른 시원함이 피부에 착 달라붙는다.

 

Welcome to Ubud. 

 

나는 이곳에서 너무나도 평온함을 누리고 또 누렸던 기억이 지금까지 남는다.

 

이 여운을 잡고 선택한 곳. 우붓에서 우붓왕궁, 고아 가자 (Goa Gajah) , 띠르따 엠플(Pura Thirtha Empul) 

셋 중에서 힘들게 고른 띠르따 엠플.. 강력한 현지인 가이드 추천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다른 곳은 가지 않아도 되지만 이곳은 꼭 가야한다는...!!! 

 

" 여행지에서 현지인들의 정보와 조언은 그 어떤 인터넷 정보보다 정확하다. 값지다 " 


 

고아 가자 (Goa  Gajah) 사원은 유네스코에 등록될 정도로 유명하며 , 고아(Goa)는 동굴 ,가자(Gajah)는 코끼리를 의미한다.  즉 코끼리 형상의 신을 모신은 힌두교 사원이다. 

 

 

띠르따 엠플 (Pura Thirtha Empul)도 힌두교 사원으로, 신성한 물의 사원이라고 불리운다.   
유독 이곳은 관광객들이 꼭 찾는 성지로 불리운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사원으로 오후에 잠깐 온 비로 인해 사원 특유의 느낌이 더 짙어져있었다. 

푸른 나무에서 나오는 풀잎향과 사원으로 가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설레임은 낯선 이곳에 온 나에게 더한 호기심을 자극하게 한다. 

 

띠르따 엠플 사원은 생각보다 훨씬 넓고 보지 못한 나무로 뒤덮혀 있었다. 

 

 

 

 

띠르따 엠플 사원 입장료는 어른일 경우 15,000 Rp (한화 1,155원 정도)어린이는 7,500 Rp 정도이다. 

 

사원에 모든 사람들이 걸치고 있는 저 알록달록한 천은 무엇일까? 사롱이다. 

 

사롱을 하는 이유 맨살을 가려서 힌두신을 존중하는 의식으로 현지인, 관광객들 모두 착용해야 해야 한다. 

 

사롱을 무료로 빌려주기 때문에 금액적인 부담은 전혀 없으며, 머리가 긴 여자, 남자는 고무줄로 머리를 단정히 묶어

야 사원에 비로소 입장 할 수 있다. 

 

한 인간이 경건한 신의 영억을 들어가는 자그마한 의식이라고 할까? 작지만 철저히 예를 다해야 신성한 물을 볼 수 가 있다. 

 

유난히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을 찾아가면, 이 사원의 상징인 몸과 마음을 씻을 수 있는 장소를 발견 할 수 있다.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나는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 

 

 

 

 

신성한 물이 나오는 차례에 따라 의미도 달라진다고 한다.  1번 건강 , 7번 사랑,  8번 우울증, 11번 종교행사, 

12번 장례용으로 사용한다. 

 

경건한 이 모습을 찍기 위해 끊임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사람, 기도를 하기 위해 경건히 기다리는 사람,

물속에서 자신만의 기도를 간절히 염원하는 모습에서 이 사원을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이곳이 너무나도 신기했다. 맑디 맑은 물에서 검은 물이 계속에서 샘솟듯이 뿜어져 나온다 .

뽕~~ 뽕~~ 뽕 요렇게 말이다.  사진으로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나무에 비춰진 부분에서 검은 물이 나오면서 이 광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매미처럼 난간에 붙어 구경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나무와 꽃... 야자수 

 

 

 

 

 

 

 

띠르땀 엠플 주소 Jl. Tirta, Manukaya, Tampaksiring, Kabupaten Gianyar, Bali 80552 인도네시아

 

 

띠르따 엠플을 가기에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곳의 아름다움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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