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자동차,생활&도서/책 리뷰 늘봄나봄 2018. 2. 11. 23:33
우연히 버스 정류장에서 이 시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국내 작가 시인 줄 알았고 좋은 시라고 생각하고 지나쳤습니다. 헤르만 헤세 시집을 구매 후 안갯속에서 시를 발견하고 저의 문학지식 얕음에 소름 끼치게 놀랬고 이제라도 만났으니 나는 이 시와 만날 운명인가 보다 하고 스스로를 애써 위로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르만 헤세 시를 알아보지 못하다니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시는 흔히 인생의 함축적인 글이라고 불립니다. 그만큼 인생의 모든 여정을 짧은 시로 표현하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고 시는 인생을 나타내는 글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는 전체를 계속해서 보기보다는 좋아하는 부분만 쏙 빼서 암송만 했습니다. 그러나 암송하거나 몇 번을 필사하고 무슨 의미인지 고민하고 음미한 시는 이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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