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유람선에서 즐기는 방법 - 모든 것은 무료! 누리세요!

언젠가 친구를 기다리다가 누군가 건네준 전단지에서  어떤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너무나도 어이없는 글을 읽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이런 바보같은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으니깐 말이다. 

분명한 글 출처를 밝히고 싶지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유람선 여행

 


 

 

 

 

전단지에 내용에는 대충 이런것이었다.  어떤 남자가 가족과 친구의 도움으로 멀리 떠나게 되었다. 

 

너무나도 가난했던 그는 유람선에 처음 타보는 것이라서 참 낯설기도 하고 멋있게 옷을 차려입고 교양 있어 보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눅이 잔뜩 들어있었다. 

 

 

몇일을 가야하는 일정속에 그는 자신의 자리는 허름한 지하 어느 구석에 자리잡았다. 

 

밤이 되자 유람선 선상에서는 자신과 인생이 전혀 다른 그들이 멋진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었으며 구석쟁이에서 끼니를 굶는 그를 진수성찬 요리 냄새가 그를 더 힘들게 만들었다. 

 

 

'배도 겨우 탑승했는데, 음식값은 얼마나 비쌀까? 난 돈이 전혀 없는데' 이런 생각으로 배고픔을 달래었다.

 

하루, 이틀 물로 겨우 견디던 그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자신의 짐을 꼭 안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지배인한테 조용히 다가가 말하였다. 

 

"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데 빵 한조각을 줄 수 있으신가요? " 

 

그 말을 들은 지배인을 자신의 귀를 의심하고 다시 한번 물었다. 

그 청년은 다시 용기를 내어 다시 말했다.  지배인을 고개를 갸우뚱 거리면서 말을 했다. 

 

" 손님, 티켓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 탓에 옷 깊은 곳에서 나온 티켓을 지배인에게 떨리는 손으로 건네주었다. 

 

" 손님, 이 유람선 티켓을 지불하셨을 때는 유람선에 탑승 후 모든것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저한테 빵 한조각을 요청하실게 아니라, 저쪽에 있는 뷔페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이 모든 말을 들은 청년은 한 동안 믿을 수 없는 듯 계속 서 있었다. 

 

 


 

 

" 화려하고 큰 유람선을 타고 있어도 당신이 작은 창문으로 바다를 본다면

딱 그 크기만큼 보여요 ! "

 

 

 

 

창 크기만큼 보이는 세상

 

 

 

답답한 사람 같으니라구. 배고프면 바로 지배인한테 음식은 비용을 별도로 내야하는지 물어보면 되었잖아?

 

언어가 틀려서 물어보기 힘들었다면 자신과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열심히 찾아서 창피해도 대신 물어봐달라고 했으면 되었잖아?

 

유람선 표에 포함되어있는지 확인했으면 되었잖아?

 

그 좋은 유람선에서 왜 혼자 그러고 있니? 사람들하고 불꽃놀이도 즐기면 좋잖아 같은 배를 탑승했는데?

 

그당시에는 글을 읽자마자 이런 질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치부했었다.

하지만 요새는 내가 그 남자가 아닌가 곰곰히 생각이 든다. 과연 나는 그런적이 없는가? 그러고 있는지?

 

 

인생이라는 배에 탑승했지만 내가 반드시 누려야할 행복, 즐거움, 소소한 웃음, 투닥거리지면 정겨운 인간관계 이 모든 것을 나는 저 사람들과 달라 하면서 차단 후 나만의 구석쟁이에서 작은 창문으로

아름다운 그들의 삶을 동경하고 질투하고 눈물흘리면서 보고 있는건 아닌지?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용기내어 물어보면 몰랐던 내 장점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내가 누리는 권리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텐데 말이다.

 

 

" 당신에게 주어진 인생이란 울타리에서 모든 것을 만나는 것은

 

free 무료비용입니다. 

 

마음껏 도전하고! 마음껏 즐기고! 마음껏 누리세요! " 

 

 

- 2019. 07.30 늘봄나봄 끄적끄적 -  

 

# 내 인생의 자리는 허름한 구석쟁이 아니라고~ 스스로 구석으로 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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