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우붓 네카 미술관

발리 여행은 지금까지 한적이 없는 즉흥적이고, 여유로움이 컨셉이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래프팅보다는 자고 싶을때까지 수면을 취하고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일어나 훌쩍 떠나는 어떻게 보면 무계획으로 진행된 여행이었어요.

이른 아침에 요가반에서 요가를 마치고,  호텔 조식을 마치면 아침 공양을 준비 꽃잎과 향이 어울러져

너무 낯선 우붓 공기를 느끼지요.  분명 한국도 좋지만 뭔가 우붓은 사람을 이끄는 블랙홀 같은

기운이 존재하는 곳이에요. 

가수 팀은 우붓에서 1년을 살았다고 하는데,, 정말 부럽네요.~ 

한국에서는 몇 달에 한번 갈까말까한 요가를

우붓 요가반에서 삐그덕 거리면 지친 몸을 추스리고 다시 여행을 시작했어요. 

역쉬, 운동은 꾸준히 해야지..

갑자기 요가를 하니 후덜덜...ㅠㅠ 몸이 몸이 말을 듣지 않아요.~ ㅋ 

( 온 몸에서 아우성치는 소리를 겨우 설득해  겨우 한 요가 ㅎㅎ ) 

여행에서 취향이 나뉘어 지는데,,

미술관 관람을 여행에서 시간낭비, 입장료가 아깝다는 여행자,

한국에서 볼 수 없다면 꼭 찾아가서 보고 싶고, 미술관을 필수코스로 넣는 여행자..

저는 후자에 가깝습니다. 

우붓은 예술가 도시로 유명합니다.  우붓인구중 10%정도가 예술인이라고 합니다. 

3대 미술관으로 네카 미술관, 아르마 미술관, 블랑코 미술관 모두 방문을 해볼까? 

고민을 하다가 한 곳에서 오래 머물면서 그림 하나에 집중하고 있어서 숙소와 거리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네카 미술관으로 결정했어요.

네카 미술관

( Neka Art Museum )

숙소에서 걸어가기 힘든 곳이기에 바로 기다리던 택시를 타고 출발하면 10분안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 룸벙사리 숙소 짱.. 모든 여행지가 근처에 위치되어 교통비 절약 및 치안도 좋음 굿 ! )

미술관에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발리 꽃 ~ 이름은 모르지만 저 꽃조차 미술품으로 보였다는..

1982년도에 설립되어, 발리 회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정말 이분에게 매료되었어요.

마음을 알듯 말듯,,, 아련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 ~ 

여성의 모습은 발리전통이라고 하네요. 

발리 전통춤, 회화, 조각이 잘 어울어진 네카 미술관으로 우붓이 왜 예술의 도시로 불러지고 있으며 많은 예술인들이 몰려드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곳입니다. 

압둘아지 Mutual Attraction 나를 네카 미술관으로 오케 만든 작품..

" 네카 미술관 "

영업시간 : 공휴일 휴무

주소 : Jalan Raya Sanggingan, Ubud, Bali 80571 Indonesia  

입장료 : rp 75,000 ( 한화 5,600원 )

홈페이지 

 http://www.museumneka.com

발리도 쎄쎼를 하다니 ㅎㅎ 

미남이시네요. ^^

네카 미술관은 7관이 전시중이며, 일반적으로 2시간미면 충분하며 좀 더 천천히 감상하려면 아침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림이외에도 조각들도 많았지만 미처 촬영을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작지만 알찬 네카 미술관으로 

정원도 자연친화적으로 오리도 왔다갔다하고 제가 방문했을 때는 때마침 촉촉한 봄비가 내리고 있어 운치가 더 좋았어요.

미술에 관심있거나 너티 누리스 와룽 폭립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네카 미술관으로 오세요.

우붓 본점이 바로 네카 미술관 맞으편에 위치에 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