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이란? - 마음의 근력 키우기

회복탄력성 (resilience)단어는 최근에 많이 볼 수 있는 무기력, 번아웃 증후군, 조울증, 우울증과 같은 심리학 용어에 비해 많이 접할 기회는 적은 것 같다. 단어자체가 굉장히 긍정적여서 내 마음을 가뿐하게 해주는 기분마저 들게한다.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일까? 

 

대부분 본인의 삶이 평탄하게 살아가기를 마음속으로 빈다. 인생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기에 예상치 못했고 예상했던 일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것이 사업,대학,취업 실패, 경제적 빈곤으로부터 오는 시련, 건강하지 못해 찾아오는 역경 등 많은 모습으로 가지고 찾아온다. 가랑비처럼 젖어들던가 쓰나마처럼 밀려와 마음과 일상생활을 망쳐버리지만 이런 상황을 뛰어넘어 예전보다 더 좋은 삶으로 발전시키는 "마음의 근력"과 같은것이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밑바닥을 확인하고 발을 굴러 더 높은 위치에 스프링처럼 튀어올라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

 

 

 

 

회복탄력성 지수 KRQ-53 항목을 통해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당장 해야 할 일을 방해하는 일이 생겨도 무시하고 일을 잘 해낼 수 있다.

2.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나는 내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

3. 문제가 생길 때 처음 떠오르는 생각들이 무엇인지 나는 안다.

4. 문제가 생기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신중하게 생각한 뒤에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5. 나는 내가 대부분의 일을 잘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53가지 항목을 모두 보지 않고도 위에 5가지 항목으로도 느끼는 것은 우울증과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것은 한 끗 차이라는 것이다.  우울증(무기력) 회복탄력성과의 길목.

 

 

1. 당장 해야 할 일을 미루면서 오는 무기력감, 죄책감, 해야 할 일을 못한 걱정만 한다.

2.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없다. 상황은 보지만 감정에 휩쓸려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 객관적으로 판단하기가 엄청 어렵다.

3.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회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보다는 나는 왜 항상 이럴까?라는 안타까움에 자신이 그저 불쌍하다고만 생각한다. 그게 끝..

그 문제가 자신의 일부마냥(마치 샴쌍둥이처럼) 생각해서 평생 안고 가려는 마음, 내가 죽기전에는 절대 해결 할 수 없다라는 자신만의 확고한 고집

4. 나는 대부분의 일을 남보다 못하고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길로 갈지는 자신의 선택이지만 나는 많음 사람들이 회복탄력성 체크항목을 확인하며 힘을 얻고 어떻게 하면 이 사황을 통제하고 도약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게 나을 것 같다. 고민내용도 틀리며 정답을 찾는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그 자체가 본인에게 긍정적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어떻게 자신만의 회복탄력성을 구축할 것인가? 

우울증, 무기력에서 어떻게 빠져나갈 것인가? 질문내용 보다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더 강도있게 할 것인가?이게 좋다.

 

1. 방구석 잘 치운다. 주위가 산만하고 더러우면 마음도 흩어지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이다.

2. 체력을 키운다. 건강이 최고다. 이 말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마라톤, 요가, 필라테스, 헬스 등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지속적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정신건강도 챙긴다.

3. 문제를 인정한다. 인정하기 싫은 현재 내 상황과 감정을 받아들인다. 힘든 감정보다는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희미한 그 감정을  찾아서 키운다. 

4.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발만 동동 구르기 보다는 어떻게 해결할까? 어떻게 해결해야 나한테 가장 좋을까?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걸까? 계속 물어본다. 그러면 반드시 나 조차 알지못한 감정이 본인에게 정답을 알려준다.

'난 행복해 지고 싶어. 나 잘 할 수 있지!! 믿어봐!'

5. 나는 내 상황에서 이보다 잘 할 수 없다. 나는 무엇이든 잘 할 수 있고, 잘한다. 

 

예전에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이미자가 투영되어 푸른빛에 꼿꼿한 대나무가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 없었다.  중국출장에 가면 좋은 점이 한국에서 보기 힘들 대나무숲을 관광명소에서 만날 수 있어서이다.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대나무와 대나무 사이에 붙은 잎들이 샤샤샤하면 서로 볼을 비비면  나는 중국영화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 단점은 대나무는 한 번 부러지면 나무 자체가 상해 예전처럼 회복을 할 수 없다.

 

이제 나는 갈대가 더 좋다.  갈대는 흔히 중립적이지 못하고 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바람이 심하게 분 다음날은 분명히 개울에 반쯤 잠겨 있었는데 몇 일후 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 갈대는 다시 일어나 있었다.  갈대 약하기에 한 줄기는 쉽게 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혀 아니다.  줄기 자체가 질기고 운 좋게 꺽는다고 해도 손은 작은상처로 성치 못하다.  '다신 갈대 꺽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이 든다.

 

갈대의 유연성은 멋지다

" 사람은 하나의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물에서 가장 약한 존재이다. 

하지만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다" 

 

파스칼은 이런 명언을 남겼다.  왜 스티븐 잡스가 인문학을 중시했는지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포인트다.

생각하며 넘어지는 것은 사람의 본연의 모습이며 자신을 자책하거나 너무 힘들어서도 안된다.

갈대처럼 그저 유연하게 다시 일어서면 되는 간단한 일이다.  파스칼 시대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거의 비슷한 고민을 했고 그에 대한 그의 결론이 아닐까?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하셨다면
♥ 공감버튼과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