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변화에 대한 자세
- 건강,자동차,생활&도서/책 리뷰
- 2018. 3. 25. 20:18
국어사전에 변화란 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짐을 뜻합니다. 환경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변화는 절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저는 대체로 안정적인 감정과 환경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내가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졌을 때는 나한테 이런 일이 왜 생겼을까라는 생각이 많아집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은 아주 오래된 자기 계발서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인 이유는 분명히 이 책 내용 안에 있습니다. 최근 저는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과 갑작스러운 변화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는 계속 미뤄왔던 일을 꼭 해야만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로 새로운 환경에 무조건 내가 맞춰야 하는 일입니다. 기회는 왔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으며 준비하지 않은 저는 걱정만 태산입니다.
걱정이 나를 잡아먹을 때쯤 생각이 나서 다시 읽기로 했습니다. 누가 갑자기 나한테 치즈를 줬는데 나는 왜 망설이고 즐기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 있으며 도망치고 싶습니다. 이 책에서 치즈는 자신에게 중요한 의식주 꿈 직장 친구 건강 등 많은 뜻을 나타냅니다. 시카고에서 동창회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 책은 시작합니다. 두 마리 생쥐 스니프와 스커리입니다.
스니프는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다는 의미의 의성어이며 스커리는 종종거리며 급히 달린다는 의미의 의태어입니다. 두 꼬마 인간 헴은 헛기침한다는 의미의 의성어이며 허는 점잔을 뺀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그들은 항상 미로 속에서 새로운 치즈를 찾아다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스니프와 스커리는 치즈를 찾을 때 직관력으로 행동했으며 헴과 허는 생각하고 과거의 경험을 살리는 능력을 통해 찾았습니다. 그토록 찾고 싶어 하던 C 창고를 찾은 그들은 매일같이 그곳으로 출근합니다. 풍부하고 맛있는 C 창고는 먹어도 먹어도 치즈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지나친 안정은 나태함이 된다
안정을 느낀 헴과 허는 점차 출근하는 시간이 늦어지고 안정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창고를 찾았다는 행복감 배부름은 어느덧 교만함과 자만심 게을러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스니프과 스커리는 항상 창고 주위를 둘러보고 어제와 다른 변화가 있는지 변화 감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이미 그들은 많던 치즈가 점차 줄고 있으며 치즈는 금방 없어질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입니다. 둘은 이 창고를 떠나기로 결심을 하지만 헴과 허는 뚱뚱해졌으며 스니프와 스커리를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득한 창고에 치즈가 사라진 것을 목격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냐고 소리 소리 질렀습니다. 이 안락함을 버리고 또 고생을 하면 새로운 창고를 찾아가야 한다는 압박감 이미 그러기에는 너무 뚱뚱해진 몸매가 그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변화에 대해 어느 누구도 미리 귀띔해 주지 않았다는 원망과 이런 방식으로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다는 생각만 커질 뿐이었습니다.
새로운 미로에서 길을 잃는다는 스트레스는 새로운 치즈를 찾아 떠나는 시간을 더 연장 시킬 뿐이었습니다. 페이지 46페이지입니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두려움과 무기력한 공포를 느끼면서 도달한 결론입니다. 누구에게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있으며 두려움을 없앤다면 성공의 길은 반드시 열린다. 참고 견딘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깨달은 지금 필요한 것은 행동뿐이었다. 스니프와 스커리가 할 수 있다면 자기도 할 수 있다고 위로합니다. 새로운 미로를 찾아 떠나 길을 잃고 굶주리며 도착한 새 창고에 이미 스니프와 스커리는 새로운 치즈를 먹고 있었습니다.
사라져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 치즈를 빨리 찾을 수 있다. 과거의 영광 상처 슬픔 아픔 콤플렉스 치즈를 버리고 앞으로 찾을 새로운 치즈에 대한 즐거움과 설렘은 누구나 겪는 과정이며 실패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누구도 예상치 못하며 받아들이고 다시 새로운 치즈를 찾아 떠나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교훈입니다.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
너무나도 단순하지만 이 책은 끊임없이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변화는 항상 일어나고 있다. 변화는 치즈를 계속 옮겨놓는다. 변화를 예상한다. 치즈가 오래된 것인지 자주 냄새를 맡아 보아야 한다. 변화에 신속히 적응한다. 사라져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 치즈를 보다 빨리 발견할 수 있다. 자신도 변해야 한다. 치즈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
변화를 즐겨야 한다. 모험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와 새 치즈의 맛을 즐겨야 한다. 신속히 변화를 준비하고 그 변화를 즐겨야 한다. 변화는 치즈를 계속 옮겨놓는다. 헴과 허와 같은 저는 많은 반성을 해 봅니다. 변화를 즐기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피할 수 없다는 즐겨야 한다는 사실 이 책을 통해 많이 느낍니다.
변화는 누군가 내 것을 뺏은 것이 아니라 안정감에 취한 내가 알지 못했었을 뿐이라고 반성하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내 치즈를 마음껏 먹고 즐기고 변화를 즐기려고 합니다. 또한 새로운 치즈에 대한 갈망은 마음에 항상 저장하고 말입니다. 지금 변화에 대해 힘들어하고 계신다면 모두 힘내시고 새로운 치즈를 향해 달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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