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 룩소르 하셉수트 여왕의 위엄을 보다

아스완에서 힘들게 이동해서 간 곳은 룩소르라는 곳이에요. 

파라오는 즉, 남자 왕으로 많은 파라오가 이집트에 있었지요.  유명한 이집트 여왕은 클레오파트라인데, 뛰어난 미모와 명석한 두뇌, 정치감각으로 로마정치권에서 이집트를 지키는 한 여인이에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모에 가려져 위대한 정치인인보다는 미인의 대명사가 되어버린게 조금 아쉬워요. (제 개인적인 의견) 


클레오파트라 이외에도 유명한 여왕으로는 하셉수트(Hatshepsut) 여왕인데 조카 투트모세 3세를 대신에 섭정정치를 펼친 인물인데,,대단합니다. 

여왕의 신전으로 이렇게 큰 건물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에요. 


여행수첩속 - 여행 이야기 

어제 여행일지를 못 썼다.  오전에는 서만 둘러보고 오후에는 수크 구경하고 다른 나라 여행객을 만나서 간단한 이야기도 하고. 수크 구경하다가 또 만났다.
너무 반가워서 놀랬다.  이집트인들은 대부분 체구가 유럽쪽에 가깝다. 키도 크고 덩치도 매우 좋다. 놀란건 배가 심하게 나온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 왕가의 계곡 → 왕비의 무덤 → 하셉수트 여왕 신전 → 멤논거상  카르나크 신전   룩소르 신전 

01: 00 취침 (침낭 속으로~)
5/31일 06:55 기상 (새벽 3시에 벌떡 일어남)
4층까지 뛰어 올라 갔다옴 (왜 올라갔을까? 기억이ㅠ)
08:15 아침식사
08:30 출발
14:30 룩소르 서안 tour 종료
14:50 점심식사 (케밥)
16:00 룩소르 시장 구경 시작
17:25 룩소르 시장 구경 완료
18:35 룩소르 -> 알렉산드리아 기차 탑승

" 서안 투어 & 하셉수트 신전 투어는 그림자 하나 없는 곳에서 시작해서 끝나다 " 

룩소르 인상은 진짜 더운 도시로 기억되네요. 1.5리터 생수병을 옆구리에 꼭 안고 투어를 다녀도 전혀 무거움을 잊어버리게 하는 더위! 
계속해서 신전을 구경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투어를 포기하고 모두 나무그늘 아래에서 쉬는 광경을 많이 목격했는데...저는~ 
이거 보려고 한국에서 왔는데 다 봐야한다는 일념하에 엄청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 나요. (다행이 룩소르에서는 더위를 먹지 않았지만..)



" 하셉수트 여왕 신전을 건축하던 사람들이 살던 곳" 



" 하셉수트 여왕 신전 "





















" 더위에 지쳐 아무것도 쓰지 못해, 무슨 뜻인지 모름 "














" 멤논 거상 "




비성수기에서만 가능한 하셉수트 여왕 신전에서 독사진도 찍어보고, 더위가 사람을 잡을 수 있구나 느낄 수 있었던 도시!

하지만, 왕가의 계속에서 그들의 유물에 숨이 턱 막히고 보고 있어도 계속 느껴지는 대단함에 마음이 마구마구 설레던 도시였어요.

그 당시에는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것을 평생 잊지 않을 것 같았지만, 안타까운것은 지금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거에요.

와~ 와~ 감탄사 밖에 말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어..어.. 탄식밖에 나오지 않네요. 어찌 이리 깔끔히 잊어버릴 수 있는지 ㅎㅎㅎ


뒤에 절벽을 배경으로 신전 앞에 서는 순간...

마치 수 천년시대로 가서 여왕을 만나러가는 길목에 선 듯한 느낌이에요. (너무 거창했나? 그만큼 웅장해요.)



투어를 마치고 수크 (재래시장)을 구경한 것은 너무 즐거웠는데, 알지 못하는 골목을 찾아다녀보고, 과일을 산다고 흥정도 해보고 유적지만으로는 그곳을 알 수 없기에

수크에서 룩소르 사람들을 만나 너무나도 활기차고 이 도시는 이런 느낌이구나라고 느꼈어요. 만약에 룩소르를 가신다면 수크를 가셔서 물건을 사는 것도 좋아요.


유적지는 과거의 삶을 볼 수 있지만,  수크는 현재의 삶을 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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