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2편-심리 조정자에게 탈출 하는 방법

나는 그에게 휘둘리는가 2편입니다. 앞에서는 심리 조정자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어떻게 휘두르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사람을 만들 경우 우리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집니다. 저 사람이 왜 나한테 나쁘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가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심리 조정자는 무슨 마음으로 그렇게 남의 인생을 휘두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심리조정자의 실체

첫째 몸은 어른이지만 그 속은 아직 어린이입니다. 사회적인 지위를 가지고 풍족한 경제적인 능력을 가져도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고 괴롭힌다면 그 사람의 마음의 인격 나이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해서입니다. 한마디로 인격이 미성숙되어 남한테 상처 주는 생각 없이 해동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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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아직 어른 세계에 적응하지 못했으나 나보다 마음 여린 사람을 타깃으로 하여 휘두름으로써 자신이 어른임을 즐기는 못된 아이라고 생각하고 겁을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코 당하고 있는 당신이 문제가 아닌 가해자인 심리 조정자가 잘못된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의 사회생활을 규칙 질서 청결 등을 잘 지키지 않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합니다. 반대로 유난히 흠이 없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준은 자신이며 자신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남은 그렇게 해야 한다는 바탕이 깔려 있습니다.

즉 자신이 하는 것을 어쩔 수 없으며 옳은 것이며 남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묘한 심리가 있습니다. 특히 기브 앤드 테이크에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돈이 필요하면 온갖 방법으로 상대방을 설득해 돈을 빌리지만 돈을 갚는 경우도 적을뿐더러 자신이 남에게 돈을 빌려주면 소문을 내고 끝까지 잔인하게 갚게 하는 태도를 취합니다. 심리 조정자의 욕심을 기가 막힐 정도로 거리낌이 없다고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런 사람에게 걸려드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심리 조정자에게 먹잇감이 되는가?

피해자는 어떤 사람이며 심리 조정자 만났을 경우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마음이 약한 사람들만 타깃이 된다고 섣불리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의 일을 내 일처럼 도와주고 항상 친절하며 호의적인 사람들이며 활발하며 남의 감정에 배려해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큰 피해를 입어도 원한을 품지 않고 다시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할 수 있는 속을지언정 속이지 않고 늘 충직한 타입은 심리 조정자들에게 참으로 좋은 먹잇감이라고 저자는 분명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심리 조정자들은 이런 사람을 자신의 에너지 건전지로 삼아 모든 에너지를 소진시킵니다. 심리 조정자들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밖으로 쏟아 내면서 사는 족속들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언제든지 마음대로 충전할 수 있는 대상을 끊임없이 찾습니다. 이 부분은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는 그 사람이 너무 좋은데 왜 그 사람을 만나면 힘들고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그렇게 힘들어했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혹시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내가 인간관계가 너무 협소한 것이 아닌지 고민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았으며 내가 왜 그 사람의 먹잇감이 되었는지 알았다면 이제는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지배적인 인간관계를 확인하며 자신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파악 후 실행에 옮깁니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에 발끈하며 바로 반응을 보이지 말고 그를 관찰하며 자신의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도발하는 그에게 험한 말을 하던가 물건을 던지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 후 나는 너와 생각이 다르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아무리 내 감정을 일으켜도 나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치 그 사람과 내 사이에 유리가 있어 아무리 위협하지만 난 너에게 안전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입니다. 

셋째 지배적이 관계에서 탈출하겠다고 생각하고 본인을 위로하며 변하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일을 겪는 시기가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인간관계 건강의 문제 취업의 문제 등 셀 수 없이 많은 문제가 있어 그 시기에 모두 마음이 약해지며 흔들립니다. 약해진 자신이 문제가 아닌 그 마음을 간파하고 나를 휘두르는 그 사람이 나쁘다는 것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힘든 존재임을 인지하고 변해야 합니다. 예전에 그를 만나기 전에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 사람이 내 마음을 이해해주고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거나 이해를 바란다는 태도는 오히려 그들에게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소통을 그들과 단절시키는 것입니다. 

심리 조정자들과 소통은 나에게 상처를 주고 자존감을 떨어드리는 것이지 건강한 소통 방법이 아니므로 그들을 내 곁에 두지 않는 것입니다. 임기응변 예의 유연성 냉정함 단호한 태도를 지속적으로 보임으로써 변화가 있음을 심리 조정자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간혹 힘든 감정으로 험한 태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으나 이 방법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최대한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을 그렇게 생각하지만 난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건 당신 자유입니다. 그렇게 무력화를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넷째 심리 조정자와 나만의 암묵적인 계약조건에서 떠나고 파기시켜야 합니다. 애정결핍 인정받고 싶은 욕구 경제적인 어려움 직장 내에서 승진 원만한 인간관계 등 많은 이유로 암묵적인 계약이 있어 심리 조정자와 우리는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자신만의 그 관계를 깨고 나와야 만이 진정한 자유를 얻어 시간이 흘러 또 지배적인 관계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보고 자신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이 힘들었습니다. 

내가 책대로 그 상황에 그렇게 할 것을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고 내가 과연 이 깊은 내용을 받아들였을지 의문도 생깁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앞으로는 심리 조정자를 잘 볼 수 있고 마음의 거리를 두고 자신을 지키며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자신이 휘둘리고 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이 책을 꼭 추천드립니다.

11.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1편 - 심리 조정자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