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트라왕안 휴양지 여행 - 애스톤 선셋 리조트(Aston sunset resort) 버킷 리스트 이루기
- 해외여행/인도네시아 -우붓, 길리트라왕안
- 2019. 6. 21. 12:57
처음으로 휴양지에 여행을 왔고 선착장 (시내)에서는 기본적으로 해야할 패들보드, 패들보드, 바다수영을 마치고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애스톤 선셋 리조트 ( Aston sunset resort )으로 여행숙소를 이동하였다.
윤식당 촬영지길리트라왕안 숙소추천 - 애스톤 선셋 호텔 리뷰
길리트라왕안 시내에서는 나가면 음악소리, 길리섬에 도착하는 사람의 설레임 박동소리와 길리섬을 떠나는 아쉬는 그들의 한숨소리만으로 하루 종일 북적인다.
길리섬에는 정말 좋은 리조트가 많다. 옴복 리조트, 말리부 리조트 등... 할리우드 연예인들이 살고 있을 것 같이 생긴 리조트들이 많다.
휴양지 여행은 처음라 무엇부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안 할 수 있을까?
애스톤 선셋 리조트 ( ASTON SUNSET RESORT )에서는 숨쉬는 자체가 여행이며 휴양이다.
뭉게 구름같은 이불속에서 나오는 자체가 힘들다. 애스톤 리조트 침구를 통채로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정도이다. ' 이런 침구라면 평생 불면증은 없겠다 '
리조트보다는 길리트라왕안 바다가 더 아름답다는 사실이 휴양지에 온 사람들 부지런하게 만든다.
애스톤 선셋 리조트 마지막 숙소로 선택한 이유는 정말로 휴양지에서 꼭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기 때문이다. 바로 길리트라왕안에서 내 꿈을 이루는구나 !
길리트랑왕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은 꼭 애스톤 선셋 리조트 또는 근처 리조트에서 숙소를 정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유는 한국에서는 5만원으로 이런 사치와 그림같은 곳으로 묶으려면 몇 십만원을 호가하는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시내 근처에는 좋은 리조트, 숙소는 많지만 멀리 이 곳까지 온 것은 진정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휴양을 누릴 수 있다
▶ 버킷리스트 - 아름다운 리조트에서 바다를 보며 식사하기
아름답고 우아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애스톤 선셋 리조트 조식 타이밍.
전날 다소 힘든 일정을 보냈더라도 해도 꼭 리조트 조식을 챙겨 먹는게 좋다. 왜냐하면 길리섬 아침은 매우 고요하고 파도소리를 온전히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애스톤 선셋 리조트는 매일 조식을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도록 야외에 식당을 설치해서 리조트에 묶는 사람들을 위해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너무~ 마음에 드는 서비스다. !!
하얀천막이 아침부터 강렬한 햇빛을 가려준다. 이 세상에는 부지런한 사람이 너무 많다. 조식을 꼭 먹겠다는 의지로 아침부터 일찍 내려왔지만 더 일찍 내려온 사람들이 있었다.
샐러드, 음료수 , 시리얼, 소시 등 많은 메뉴를 한 번 구경하고 접시를 하나 집어 하나 , 둘씩 집기 시작한다.
전날의 화려했던 조명도 꺼졌지만 낮에는 햇살이 가득 차 있다. 전망 좋은 곳은 선점되어 있어 자리를 둘러본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힘들더라도 원하는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면 일찍 일어나서 나와야 한다.
길리섬은 참 희안하다. 한국에서 바닷가에 가면 피부가 끈적이는 이곳은 오히려 더 상쾌하고 피부는 더 부드러워진다.
" 우르르 쾅 " 하며 몰려오는 하얀 파도와 푸르디 푸른 바다 대조적인 색은 이상적이며 마음이 뻥 뚫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아바 쥬스 . 색깔도 정말 영롱하다. 맛도 독특하고 부드럽고 말이다.
저녁이 되면 앞에 보이는 애스톤 선셋 리조트 상징인 그네와 해먹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아무도 없는 그 곳을 아침에 찍는 것도 좋다.
식사를 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고양이.
다소 새침한 표정으로 의자까지 발을 올리면서 밥을 달라고 야옹거린다.
밥을 줄때까지 옆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너무 귀엽다.
" 집사 밥을 달라, 어서.. 밥을 내놓아라 "
소시지 3개를 줬지만 전혀 만족하지 않고 새초롬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본다.
길리섬 고양이는 대체로 고양이 엄청 짧은데 이 고양이는 생각보다 꼬리가 긴 편이었다.
식후 티타임을 가지면서 바라보는 바다는 그저 인생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
혼자 여행에서 느끼는 표현할 수 없는 고요하지만 마음 깊은 곳부터 정수리까지 차오르는 묘한 벅참과 만족감을 느끼는 여행이었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같이 왔으면 더 활기차고 북적였겠지만 이미 그 여행은 많이 해봤기에 이 여행이 이 시기에 나한테 필요했던 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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