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 봄 나물로 봄에 건강해지세요.

안녕하세요. 늘봄나봄입니다. 

봄이 시작되는 신호 경칩~

한국 24절기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입니다. 오늘 3월 6일은 3월에 해당되는 절기인 경칩입니다. 경칩은 꽁꽁 얼었던 땅이 풀리고 풀과 꽃이 피고 개구리도 겨울잠을 깨고 나오는 시기입니다. 

경칩은 양력으로 3월 5일에서 3월 6일입니다. 특히 오늘은 하늘이 푸르고 약간은 쌀쌀하지만 춥지 않은 바람이 붑니다. 몸이 약한 사람들은 개구리알을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속담이 있어 개구리알을 종종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직 모르지만 풀숲에서 이미 피어 있는 들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몇 번의 겨울보다 추운 꽃샘바람이 오겠지만 눈에 보이나 형태를 잡을 수 없는 아지랑이들이 올라오면 세찬 바람도 맥을 쓰지 못합니다. 

경칩 전에는 천둥이 지고 비고 온다고 했는데 며칠 전 봄비가 내리고 나서 겨울과 다른 봄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정말로 경칩 전에 천둥번개가 쳐서 자연의 신기함을 다시 한번 경험했습니다. 천둥번개 소리를 듣고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벌레와 개구리가 잠을 깨어 땅 밖으로 나오는 준비를 하는 그런 자연의 섭리가 과학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봄이 오면 너무나도 가슴이 설렙니다. 봄에는 어떤 나물과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냉이입니다. 냉이 된장찌개는 봄에 가장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식탁에서 봄이 왔다는 것을 가장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산 논과 밭에서 많이 자라고 특히 냉이 뿌리에 많은 영향이 포함되어 있어 뿌리째 뽑아야 합니다. 냉이의 다른 이름은 나생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냉이라고 많이 불리 웁니다. 냉이와 냉이꽃은 약재로도 쓰이는데 코피가 자주 나는 사람 당뇨병 이뇨작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둘째 달래입니다. 양파의 작은 형태처럼 생겼으며 냉이와 더불어 봄의 상징이기도 한 달래는 달래 무침 달래 된장국 등 달래 소스 등 많은 음식으로 사용됩니다. 겨울철에도 달래를 구입할 수 있으나 봄 달래와는 향과 맛이 많이 틀립니다. 

셋째 쑥입니다. 향이 강하고 독특하며 봄의 3대장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쑥은 옛날부터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여 자주 끓여 드셨습니다. 

봄이 오면 항상 할머니가 쑥을 뜯어 쑥 국을 해주셨습니다. 쑥에서 나는 독특한 향은 치네올이라고 해서 우리 몸의 나쁜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해서 면역력을 높여주시기도 합니다. 또한 위와 장에도 좋아 약하신 분들은 많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족냉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쑥을 많이 먹으면 몸을 따듯하게 해주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봄을 마음껏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로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