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따 맛집 팻 차우(Fat chow) - 꾸따에서 서핑

 

꾸따(kuta) 도착한 늦은 저녁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서둘러 몸에 스며든 바다 짠내음을 씻어 버렸다.

길리섬에서 들리지 않은 자동차 경적소리가 이상하게 낮설게 느껴지고 내일은 바다에 나가서 서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침대에 잠깐 누웠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해가 하늘에 중천에 떠있었다. --;; 

 

 

 

 

 

발리 여자혼자여행 - 꾸따(KUTA) 가성비 최고 호텔(숙소) 추천

 

발리 여자혼자여행 - 꾸따(KUTA) 가성비 최고 호텔(숙소) 추천

여행을 제법 즐기고 있고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시점부터 시간이 무척 빨리 흐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느덧 마지막 여행지 꾸따(KUTA)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깜깜한 밤이어서 잔뜩 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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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 서핑을 하고 싶었지만 저질체력 계획은 무산되었다.  꾸따의 상징은 서핑인데 말이다. 

호텔 라운지를 지나 나오면 앞에 나오면 작은 골목길이 즐비하다.  벽에는 누가 그렸는지 모르지만 서핑을 타고 있는 행복한 모습의 벽화가 보인다.  (잘탄다. 부럽다. 개도 타는데 ㅎㅎ)

 

 

서핑하러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ㅎㅎ

 

 

 

 

 

 

 

벽화가 너무 귀엽다 

 

 

 

 

 

 

 

 

 

 

 

 

 

 

상점이 즐비하다

 

호텔에서 괜히 컵라면 먹고 온게 후회될 정도로 이 곳은 맛집으로 넘쳐난다.  한식 분식집을 봤을 땐 정말 이곳이 한국인지 발리인지 혼동될 정도였으니 말이다.  가격도 우붓,  길리섬보다 싼 편에 속한다.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상점도 엄청 많다.  아~ 왜 나는 꾸타에서 짧게 스쳐 지나가는 일정을 ㅠ  

이 길목을 지나도 꾸따는 너무 재미있을거라는 확신이 들 정도였다.  

 

 

 

 

 

 

 

 

 

 

 

서핑타기 위해 해변가로  가라는 표지판 

 

호텔에서 나면 5분 정도  골목을 재미나게 구경하다 보면 BEAH 라는 푯말을 보게된다.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나는 이런 골목길을 따라 걷는게 너무 재미있다. ㅎ 뭐라할까?  내가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가득찬다. 

꾸따 하늘은 참으로 청명하다.   미세먼지 때문에 힘들다는 친구의 카톡이 더욱 더 하늘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 꾸따 바다는 나름대로 엄청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길리섬과 다른 매력으로 끊임없이 사람들은 오게 만든다.  " 

 

 

 

 

두근 두근 거리며 꾸따 바다에 도착했더니 이런 광경이 처음에 눈 앞에 펼쳐졌다.  솔직히 나는 다소 실망했는데 이유는 길리섬을 보고 와서 더 그랬는지 모른다.  발리에 있고 유명지라서 엄청 아름다운 장면을 기대했는데 해변가에는 서핑하라고 호객하는 사람,  해변가에서 운동하는 사람,  바닷물은 그다지 깨끗한 편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 왜 꾸따가 유명하지?  길리섬보다 못한데 ? "

 

하지만 해변가에서 5분 정도 이곳에 있으며 왜 꾸따가 좋은지 알게된다.

서핑하는 사람들이 너무 즐거워 보인다.  길리섬에서는 보기 힘들던 서핑 모습을 여기에서 평생 구경하게 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잠시 내가 " 꾸따 (kuta) = 서핑 (surf) " 라는 공식을 잊고 있었다.

그야 말로 서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곳이야말로  천국이다.  길리섬보다 더 좋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크지 않지만 작은 파도가  1~2분 가격으로 수시로 몰려오는  광경이 너무 신기하다. 

한국에서도 이런 바다를 찾아보기만 어렵고,  발리에서도 꾸따가 서핑하기 너무 좋다. 

 

 

오 마이 갓 !  서핑하는 사람들 너무 멋있어 ㅠㅠ !!! 

개도 서핑하는데 나도 하고 싶다. ㅠ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계속 밀려오는 파도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꾸따 오길 잘했어 !

 

 

 

 

 

 

파도가 너무 멋있다.  

 

 

 

 

 

 

 

많은 사람들이 멋있게 꾸따를 즐기고 있다.  부럽다 ㅠ

 

 

 

 

 

 

 

신기하다 이런 파도가  계속 온다는게...

 

 

 

 

 

 

오!!!  

 

 

 

 

 

 

이장면 너무 좋아.  어떤 파도를 타야할지 고민하는 모습 

 

 

 

 

 

꾸따에서 내가 제일 잘 찍은 사진 

 

 

 

 

 

 

 

 

 

아~~ 다시 꾸따에 가고 싶다

 

 

 

 

 

서핑을 꼭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우선 꾸따 맛집으로 향했다.  가기전에 Beachwalk  쇼핑센터를 들려 구경했는데 와,,, 한국 쇼핑몰보다 더 좋다.  물건도 많고,  음식점도 많고,  발리 여행에서  쇼핑을 해야 한다면 이곳에서 사는게 가장 좋을 듯   싶다.  길리 트라왕안 살인 물가를 봐서 그런지 정말 종류도 많고 이쁘고  실용적이고 유명 브랜드부터 실속쇼핑을 하기 안성맞춤이다. 

 

 

 

 

 

우붓, 길리섬에서는  티셔츠도 엄청 비싸고 사이즈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편인데 이곳은 쇼핑 천국 !

나는 왜 이곳을 마지막에 알았을까?   하지만 이곳이 마지막이라  여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ㅎㅎ 기분이 묘하다.~

 

 

 

쇼핑몰도 엄청 이쁘다. 저 정원을 보라 ㅎ

 

 

 

 

 

 

 

꾸따에서 쇼핑하려면 Beachwalk으로 가자 

 

 

 

 

 

 

" KUTA (꾸따 ) 맛집  팻 차우 ( Fat Chow )  리뷰 " 

 

 

 

블로그 후기,  TripAdvisor 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팻 차우 (아시안 레스토랑 )  방문하기 이것이 꾸따에서 꼭 해야할 일

햄버거 집으로 엄청 맛있는 후기가  넘쳐나느 곳이다.   Beachwalk 길을 따라 쭉 ~~ 내려와서  골목길로 쏙 들어가면 

이렇게 덩굴로 뒤덮인  팻 차우가 보인다.   

간판이 눈에 띄지 않아  지나칠 뻔 했다.  

 

팻 차우 - fat chow 

 

 

 

 

 

 

 

 

 

이미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에  팻 차우를 방문했기에 가게안으로 손님이 나를 포함해서 3명 정도였다.

가장 햇볕이 뜨거운 시간대에 길을 걸어서 나는 녹초가 되어 버렸다.  몸이 녹을 것 같다. 

 

 

팻 차우 가게 인테리어 

 

 

 

 

 

 

 

중국풍이 물씬 풍기는 가게 인테리어 - 역광이 미워요 

 

 

 

 

 

 

 

 

 

가게 앞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서둘러 시킨  레몬에이드 

 

 

 

 

 

 

 

 

 

 

 

팻 차우 햄버거 

 

 

 

 

이런 엄청난 햄버거를 보았나?  맛있다 

 

 

 

 

 

 

 

 

 

 

 

가게 앞 벽화 

 

 

 

▶  팻 차우 레스토랑 후기 

 

시원한  레몬에이드를 마시는 순간  몸은 뜨겁고 머리는 차가워서 머리가 띵 했다. 하지만 레몬 에이드는 너무 시원하고 청량해서 먹을 만하다.   손님이 없는 시간대라  햄버거가 엄청 빨리 나온 편이여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서핑을 하지 않았지만 너무 배가 고팠다.  

 

팻 차우 햄버거는  한 입에 먹기도 벅찬 햄버거이다.  웬만해서는 햄버거는 한 입에 다 먹는데 이거는 도저히 도전을 할 수가 없다.  

햄버거 패티도 깔끔하고 채소가 역쉬 너무 아삭아삭하고 신선해서 즐거운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수제 햄버거란 바로 이런것이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쇼핑센터 지나가는 길에 있으면 찾아가겠지만,  꾸따에서 왔으니 이곳은 꼭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꾸따 mini mart - 생필품 사기 딱 좋음

 

 

 

 

 

 

 

 

 

 

 

노을지는 꾸따 바다, 아~ 멋있다 

 

 

 

 

"   비행표 시간을 잘 봐야 하는 이유 " 

 

 

반나절 코스 치코는 바다도 구경하고, 쇼핑몰도 보고,  맛집도 가보고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는데 이상하게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 노을이 지는 꾸따 바다도 보고  즉석으로 해변가에서 현지인한테

 

서핑 강습을 받느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서핑을 하기고 결정을 했다. 

 

 

서핑을 해본 적이 있거나, 영어를 잘하고,  바다 수영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해변가에서 현지인과 즉석으로 미팅을 통

 

해  서핑을 해도 무난하다.  하지만 나는  바다 수영이 처음이라 .... 무서웠다. 

 

그저 서핑보드를 가지고 바다로 풍덩만 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기초부터 배우고 싶었다. 

 

내일은 서핑을 해야겠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한국인 서핑가게 사장님과  일정을 조정하는데 이상하게 느낌

 

이 이상한 것이었다. 

 

 

 

 

 

그때,  나도 모르게 여행티켓을 봤는데 뭔지 모르지만  .... 봐도 봐도 문제는 없는거 같은데  느낌이 이상하다.

 

" 내일 한국에 도착하겠네 ,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 " 하며 친한 언니가  카톡을 보낸것이다. 

 

" 내일 한국가는데요,  내일 아침에 서핑하고 밤 비행기로 갈꺼에요 " 

 

" 아닌데?  너 오늘 밤비행기로 온다고 하지 않았니?  이상하다 " 

 

 

 

여행지에서 싸~ 한 느낌을 받을 때는  무엇이 잘못되고 있거나 내가 놓치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기분이 생긴다면 안전을 위해 그 곳을 떠나야 한다. 이것은 내몸이 수십년간 몸으로 체득하여 쌓아온 데이터가 나한테 보내는 신호이다.  

 

다시 한번 보니 오늘 3시간 후에 발리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아아아아 ㅠ

생각지도 못한 변수,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너무나도 다행한 일 ㅎㅎ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출국 비행기 시간대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  서핑이고 뭐고 나는 지금 당장 공항으로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역쉬,  나는 지인복이 차고도 넘치구나.  고맙다는 짧은 카톡을 하고 부랴부랴 짐을 정리했다. 

서핑보다는 이 밤 비행기를 타야한다고.. 그게 목표였다. 

 

근데? 근데? 근데? 나는 왜 그랜드 라 왈른 호텔  하루치를 더 예약했었다.  그래서 더 헷갈렸고 왜 그렇게 예약을 했는지 지금도 , 그 당시도 미스테리이다. 하하하... 그냥 웃는다. 

 

 

 

 

난 지금 떠나야 한다며 자초지정을 이야기했더니.. Oh ! my god !  부랴부랴 택시를 불러준다.  하루치 호텔비를 날렸기에  직원이 택시비도 깍아달라고 한다.  정말 친절한 호텔 직원이다.   만약에 내가 우붓에 다시 가서  출국 비행기 시간을 잘못 봤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붓에서  발리 국제공항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거기에 퇴근 교통체증까지 겹치는 이 시간대에 나는 한국으로 가는 출국 비행기를 놓쳤을 것이다.  

발리 국제공항에 3km 근처에 숙소를 잡았기에 20~30분안에 여유롭게 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잦은 해외 출장,  해외 여행을 다녀봤지만 이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는데  발리 여행에서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많은 일들을 경험했다. 

 

 

 

 

밤 비행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출국하기 위해 심사만 시간이 오래 걸렸다. 윗 동네 사는 새치기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말이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저녁도 부랴부랴 먹었다. 마지막 발리 밤을 이렇게 보낼 줄이야.

꾸따는 서핑인데,  서핑 한번 못하고 이렇게 떠나는게 너무 아쉬웠다.  다시 올 수 있을까? 이렇게 급하게 떠나면? 

 

 

발리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과 보다 쇼핑하기가 별루이다.  여행 기념품도 별로 안예쁘고 비싸고 상점도 많은 편이 아니기에  여행 기념품 구입은  여행지 상점에서 흥정을 통해 싸고 이쁜것을 사는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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